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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년 5월 22일 금요일
오늘 증권 앱을 열었다가 잠깐 멈췄다.
숫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.
₩ 100,000,000
1억.
솔직히 처음엔 잘못 본 줄 알았다. 다시 봤다. 맞다. 세 번 봤다. 맞다.
스크린샷을 찍고, 폰을 내려놓고, 잠깐 천장을 바라봤다.
별거 아닌 척하고 싶었는데... 솔직히 좀 울컥했다.#처음부터 1억이 목표는 아니었다
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는 거창한 목표가 없었다.
그냥 "월급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" 는 막연한 불안감.
그리고 "나도 뭔가 해봐야겠다" 는 작은 결심 하나.
처음 넣은 돈이 얼마였는지 기억한다.
그 돈을 넣을 때 손이 살짝 떨렸던 것도 기억한다.
그때부터 지금까지, 긴 시간이 흘렀다.# 1억은 실력인가, 운인가
솔직하게 쓰고 싶다.
요즘 장이 좋다. 그게 숫자를 밀어올린 것도 맞다.
시장이 받쳐주지 않았다면 아직 멀었을 수도 있다.
하지만 동시에, 이것도 사실이다.
장이 좋을 때 버티고 있으려면 나쁠 때도 버텼어야 한다.
떨어질 때 팔지 않았던 수많은 순간들.
뉴스에 흔들리지 않으려 애썼던 날들.
투자금 더 넣을까 말까 고민하며 잠 못 이룬 밤들.
그 모든 시간이 오늘 이 숫자 안에 쌓여 있다.
그러니까 이건 운이기도 하고, 노력이기도 하다.
그 두 가지가 딱 맞아떨어진 날이 오늘인 것 같다.#1억의 의미 — 나에게 이 돈은 무엇인가
돈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게 생겼다.
"할 수 있다"는 증거."
막연하게만 꿈꾸던 것들이 이제 숫자로 존재한다는 것.
꿈이 데이터가 된 것이다.
그리고 이 1억은 끝이 아니다.
이건 내가 목표로 하는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밑거름이다.
경제적 자유. 시간의 자유. 더 이상 돈 때문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삶.
그 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.
하지만 오늘, 그 길 위에 내가 서 있다는 건 확실해졌다.
#앞으로의 계획
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았지만, 냉정하게 생각해보려 한다.
1억은 시작점이다. 방심할 이유가 없다.
오히려 더 단단하게 원칙을 지켜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.
- 지금까지 해온 방식을 유지할 것
- 욕심 부리지 않고 꾸준히
- 시장이 흔들려도 내 기준을 잃지 않을 것
- 그리고 언젠가 이 일기를 다시 꺼내 읽는 날, 파이어를 선언하는 글을 쓸 것#마지막으로
오늘 이 기록을 남기는 건 자랑하고 싶어서가 아니다.
훗날 힘들어질 때, 슬럼프가 올 때,
"그래도 나 한 번은 해냈잖아" 하고 꺼내볼 수 있는
나에게 보내는 편지(?)같은 거다.ㅋㅋ
잘했어. 오늘은 그냥 이 기분 느껴도 돼. 🥂
(신랑이랑 나가서 곱창먹고옴 ㅋㅋ )
다음 목표는 이미 정해뒀다. 언제 쓸지는 비밀.
#투자일기 #파이어족 #FIRE족 #경제적자유 #주식투자 #자산관리 #1억달성 #재테크 #투자기록 #나의투자이야기반응형'2026 투자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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